인수공통감염병은 무엇일까?
전염병의 매개동물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쥐,박쥐 위 두동물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저 두 동물들은 감염병을 옮기는 대표 동물들인데요 이런 동물들을 감염병의 매개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중 박쥐는 에볼라 바이러스,코로나 바이러스,니파 바이러스 등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감염병의 매개동물입니다. 그럼 이 박쥐가 왜 이렇게 많은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옮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박쥐가 이런 감염병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박쥐의 고유 특성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박쥐는 사회성이 매우 뛰어나서 긴 시간동안 무리를 지어 다닙니다. 이렇게 박쥐들은 좁은 공간에 많은 박쥐들이 살다보니 바이러스가 퍼지는 걸 막기 힘듭니다. 높은 집단생활, 그리고 뛰어난 면역계 등의 특징를 가진 박쥐는 감염병의 최고 전파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박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도 바이러스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옮길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렇다고 박쥐가 사람에게 매일 밤 날아다니며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박쥐는 멸종위기종 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박쥐와 인간이 만날 일들이 적다는 것이죠. 미래 바이러스 대유행을 피하려면 박쥐가 아닌 야생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 중 어떤 것이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지 감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쥐 또한 박쥐만큼의 많은 감염병을 가지고 있는 동물중 하나인데요. 쥐가 옮기는 전염병중 대표적인 것들은 페스트(흑사병),수열,양충병,발진열 등이 있는데요 쥐가 이런 감염병들을 옮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쥐는 야행성입니다. 사람이 자는 밤에 활동을 하면서 여러가지 전염병을 옮기기도 하고 대변이나 소변을 여기저기 싸기도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쥐의 대변에 의해 감염병이 퍼지기도 합니다. 14세기 유럽에서 쥐가 옮긴 흑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약 3천만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쥐가 전염시킨 페스트균에 감염되면 피부가 검게 변하면서 피가 통하지 않아 죽게됩니다. 쥐가 이러한 전염병을 옮기는 이유는 쥐는 사는 곳이 더럽기 때문에 쥐에게 기생하는 진드기가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병을 옮깁니다.
이 외에 모기같은 동물들이 감염병을 옮기고 인간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인수공통감염병이라고 합니다. 저는 쥐와 박쥐의 감염병을 막을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위험한 동물들이 우리 주변에 흔히 살다보니 사람들은 쥐와 박쥐가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얼른 박쥐와 쥐의 위험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자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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